1년간 인터넷 강의·자격시험 준비
홍콩과학기술대 MBA 과정 합격

BNK경남은행이 "국제금융부에 근무 중인 김혜진 차장이 홍콩 국립대학인 홍콩과학기술대학교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에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자기 계발 기회를 부여하고자 '글로벌 MBA 과정(국외 유학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에 김 차장이 이번에 지원해 자격을 충족하며 학비·체류비 등을 지원받게 됐다.

김 차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간 준비해 왔다.

▲ BNK경남은행 김혜진 차장. /BNK경남은행

학원 수업과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홍콩과학기술대 MBA 과정 기본 자격인 지멧(미국 경영대학원 입학시험), 토플(대학 입학 영어 능력 시험)을 준비해 왔다. 김 차장은 지멧 세 차례, 토플 두 차례 응시 끝에 지원 자격 점수를 확보했다. 이후 영문 에세이를 작성하고 한국에서 열린 박람회 등에 참가, 홍콩과학기술대 담당자와 교류하며 정보를 얻었다. 마침내 지난 3월 온라인시스템 지원 후 화상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했다.

김 차장은 오는 7월 몰입교육에 들어가며, 9월부터 16개월 과정의 학기에 임한다.

김 차장은 "주말·휴가 때 주로 준비를 했다. 가족과 온전히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휴가 때 동료들이 업무를 대신한 데 대해 감사함과 미안함이 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서 습득한 학식은 경남은행 발전에 쏟아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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