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노후화된 ‘교통약자 콜택시’ 3대를 교체하고 9일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군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교통약자 콜택시’를 5대 운행하고 있다. 이 중 고장이 잦은 노후 차량 3대를 복권기금에서 6000만 원을 지원받고, 군비 6400만 원을 보태 교체했다.

김경숙 일자리경제과장은 “콜택시 교체로 어르신, 장애인 등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이용으로 재활치료, 여가선용 등 사회참여 기회도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약자 콜택시’는 장애인 및 65세 이상 어르신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요금은 일반택시보다 저렴한 2500원(군 외 지역은 시외버스 요금의 2배)으로 필요한 시간에 교통약자 콜센터(1566-4488)로 신청하거나 차량 이용 하루 전 밤 9∼12시 예약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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