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마산 석전(石田)동 그 '돌밭'에서 첫 쟁기질을 시작했던 <경남도민일보>! 그 '언론창달 노역에 나섰던 소' 즉 '언창노우(言暢勞牛)'는 '바람이 분다…살려고 애써야겠다'(폴 발레리)는 정신의 바람개비이기도 했습니다. 그 바람개비의 자가발전(自家發電)으로 정론(正論) 전구를 밝히며 옹골찬 발전(發展)을 억척스레 일궜습니다.

실험, 개척의 20년 역군 <경남도민일보>의 밑바탕인 '사회적 소유'의 신문, '참여민주경영', '편집권 독립', '촌지·향응·선물 절대 거부', '지역밀착보도', 죽비급 '지면평가위원회' 건재 등은 '최우수' 지역紙, '민주언론상·국제앰네스티 언론상·송건호 언론상' 삼관왕의 영예가 있게 한 여실한 증좌이자 책임이 무거운 자긍입니다.

그 모든 바탕을 '얼옷'으로 입은 선언적 명제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사시(社是)인 '약한 자의 힘'! 그 '힘'이야말로 '약한 자의 강한 신문'의 표상으로 우뚝할 수 있게 한 '힘' 그 자체입니다.

늘 새벽인 정신으로

전의홍.jpg

늘 올곧은 소리로

늘 보듬는 마음으로

늘 꿈 여는 이바지로

흐를 강

너 <경남도민일보>여,

'正' 역사로 길이 흐를진저.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