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화(자유한국당·파 선거구)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9일 한국당 소속 의원 자체 특별 기구가 마치 의회 전체 의견을 대변한 양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손 위원장은 한국당 시의원 모임 자체 기구인 '탈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84회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신상 발언에 나서 "울진군의회 방문 과정에서 펼침막 문구 등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살피지 못해 일부 의원 의견이 창원시의회 전체 의견으로 비치도록 한 점 사과와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시의원 모임 탈원전특별위원회 위원 4명은 7일 울진군의회와 신한울 핵발전소 3·4호기를 찾아 정부 에너지전환정책 관련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지역 언론들은 이를 두고 '창원시의회와 울진군의회가 공동성명서 채택,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협의체 구성 등 구체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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