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 10개 공공기관 대상
창원시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중수도 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총 200억 원을 들여 창원스포츠파크, 마산회원구청, 마산종합운동장, 창원축구센터,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진해국민체육센터 등 10개 공공건물에 중수도 시설을 설치한다.
중수도는 한 번 쓴 물을 재활용하는 물 순환시스템이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거나 청소용으로 쓴 물, 허투루 흘려보낸 물을 하수관으로 배출하지 않고 한데 모아 정화한 후 청소, 변기용으로 재사용한다.
이 정책은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창원경제정의실천연합이 제안했다. 창원시는 2017년 12월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국고보조금 지원 신청을 했다. 이를 토대로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국비 지원을 확정했다. 김진수 시 하수도사업소장은 "물 부족 문제에 선제 대응해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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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