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는 에어컨 실외기 동파이프를 훔치려다 도주하면서 추격하는 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준강도)로 ㄱ씨(53)를 구속했다.
ㄱ 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25분 쯤 진주시 유곡동 한 나이트클럽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동파이프를 절취하려다 주인에게 들키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ㄱ 씨가 달아나는 것을 피해자가 뒤따라가면서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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