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구단, 새 얼굴 발굴 무게

제임스 메이스도, 마커스 포스터도 아니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코트를 밟았던 외국인 선수 중 재계약서에 사인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8일 "10개 구단 모두가 지난 시즌 팀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2018-2019시즌 적용됐던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장신 200㎝·단신 186㎝)과 미국프로농구 경력 제한이 차기 시즌부터 폐지되는 영향으로 보인다. 각 구단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새로운 선수 발굴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작년 창원LG에서 맹활약했던 제임스 메이스와 원주DB를 이끌었던 마커스 포스터도 다음 시즌 한국에서 보지 못할 수 있다. 재계약에 실패한 선수들도 여전히 KBL에 잔류할 여지는 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선수가 '새 얼굴'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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