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기(더불어민주당·김해3) 도의원이 증가세를 보이는 1인 가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조례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김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1인 가구 문제는 고령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장년세대와 청년 문제이기도 하다"며 "전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한 곳은 서울특별시가 유일하다"며 "경남도 이번 조례 발의를 계기로 '1인 가구 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정책개발과 정책수요 예측의 기초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성·연령·계층별 특성과 욕구에 맞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의 1인 가구 비율 추이는 1985년 6만 6234가구(7.8%)에서 2005년 22만 6117가구(21.4%), 2017년 37만 293가구(28.6%)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앞서 경남도의회가 최근 발행한 현안·쟁점 정책 대안 보고서인 <정책프리즘>도 '경남도 1인 가구의 특성과 정책과제'라는 제목으로 1인 가구 문제를 상세히 다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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