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던 50대가 파도에 휩쓸렸지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무사히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 앞바다 바위 감수서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진 ㄱ 씨(52)를 구조했다.

ㄱ 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천성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감수서에 들어가 낚시를 하다 높은 파도에 휩쓸렸다.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다른 낚시꾼이 바다에 빠진 ㄱ 씨를 발견해 해경에 구조을 요청했다.

해경은 신항광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ㄱ 씨를 구조해 천성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추락한 ㄱ 씨가 다행히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낚시통을 붙잡고 있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갯바위 등에서 낚시할 땐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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