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 첫 국비 1조 원 확보를 달성한 창원시가 내년도 이보다 더 큰 성과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창원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 활동을 벌였다. 창원시는 이달 초 국회 방문에서 이주영 국회부의장실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실을 잇따라 방문해 시 주요 현안 사업 국비 지원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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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중점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 예산은 ‘수소 액화·저장 장치 개발 실증 사업’이다. 창원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구축과도 연계된 이 사업은 지역 내 관련 수소 산업을 활성화하고 이 관련 기존 지역기업은 물론 유망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이 밖에도 총 53건 주요 현안과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사업에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창원지역이 고용·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돼 지역경제 전반이 어려움에 놓인 상황인지라 국비 지원이 절실함에 따라 특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심재욱 예산법무담당관은 “중앙부처 예산 편성이 마무리되는 5월까지 지역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로 역대 최대 국비가 확보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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