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특화방식 교육 운영
23개 과정 연말까지 무료진행

경남도가 중소제조업체에 스마트공장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스마트공장 도입과 보급 확산을 위해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오는 연말까지 재직근로자 990명, 신규인력 795명을 목표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번 사업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기존 스마트공장 운영인력과 신규 인력을 구분해 진행하는 교육은 맞춤형 특화방식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23개 교육과정을, 63회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운영인력 양성은 CEO 인식전환 교육, 스마트공장 구축 진단분석 전문가 교육으로 진행되며, 대기업(삼성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과 연계해 스마트공장 구축 전 주기 교육을 지원한다. 또, 참여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폴리텍7대학,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이 현장 맞춤형 실무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경남TP 관계자는 "도내 대학과 협업해 실무능력을 배양한 고급인력을 양성하고자 스마트공장 견학과 채용설명회 개최 등 수료생이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중소제조업계의 스마트공장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시흥 반월공단을 찾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 중소 제조업이 스마트팩토리로 가려면 기술이 업그레이드돼야 한다. 이와 관련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바로 스마트공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까지 78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올해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고자 342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놓고 있다. 이번 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남TP 기업지원단 인재개발팀(055-259-3452), 경남스마트공장지원센터(1811-829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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