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나성범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상당 기간 팀을 떠나 있게 됐다.

나성범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불상사를 입었다.

경기에서 나성범은 2회 말 2루타로 출루하고 나서 박석민 타석 때 나온 상대 폭투를 틈 타 3루로 뛰었다.

하지만 나성범은 3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완전히 꺾이는 불운을 맞았다.

그라운드에 누워 꼼짝을 못하던 나성범은 결국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 후 NC는 “나성범이 삼성창원병원으로 이동해 1차 검진을 받은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도 받았다”고 말했다. 구단은 또 “나성범은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 오늘 밤 입원 후 2차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성범은 이날 개인 통산 1000안타(역대 91번째)를 기록하고 나서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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