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배려 계층도 이자 절감

'김해 무계동 남명 더라우 아파트'가 임대 입주자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남명산업개발㈜은 '김해 무계동 남명 더라우 아파트' 특별 공급에 나서며 임대 입주자를 추가 모집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남명은 이 아파트 임대 입주자를 모집하면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 바 있다. 이전까지는 그 대상을 '무주택 신혼부부'로 한정했지만, 이번에 사회적 배려 계층(다자녀 가구, 노부모 부양 가구, 저소득층 가구, 유공자 가구 등)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들 계층이 전세자금 대출을 통해 '김해 무계동 남명 더라우 아파트' 임대 입주를 신청하면, 남명이 전체 대출 이자의 50%를 지원해 준다. 지급 방식은 매달이며 기간은 2년이다. 예를 들어 임대 입주 신청자가 1억 원을 연 4.0% 금리로 대출받았다면 매달 이자 부담 33만 원을 떠안는다. 그러면 남명이 매달 50%인 16만 5000원, 2년간 총 400여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출 이자 부담이 클수록 더 많은 액수를 지원받는 셈이다.

▲ '김해 무계동 남명 더라우 아파트' 조감도. /남명산업개발

남명은 임대 기간이 끝나는 오는 2022년 분양 전환에 들어가는데, 임대 입주자에게 1순위 기회를 줘 주변 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박춘배 남명 상무는 "전국 처음으로 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에 나선 바 있는데, 사회적 책임을 위해 혜택 대상을 더 넓히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해 무계동 남명 더라우'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로 모두 2개 단지 824가구 규모다. 지난 2017년 임대 분양을 완료했고, 최근 계약 기간이 만료(예정)된 50여 가구를 재임대 중이다.

이곳은 특히 입지환경에서 이점을 안고 있다는 평을 얻는다. 단지 사이 왕복 6차로가 개설돼 인근 김해관광유통단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입주자들은 남해고속도로 장유나들목을 통해 30분 이내에 부산·양산·창원·진해로 이동할 수 있다. 인근 장유여객터미널도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 자격 요건 등 문의 055-904-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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