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보상제 등 혜택 앞세워
일정금액 이상 구매 사은품도

5월 5일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지역 유통업체들이 어린이 고객을 잡기 위한 행사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형마트업계 중심으로 최저가 할인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완구 분야에서도 최저가 할인 경쟁을 이어가면서 마케팅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특히 타 유통업체에서 구매한 가격보다 더 비싼 경우 상품권으로 보상해 주는 등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워 고객을 끌고 있다.

경남지역 이마트는 6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대전'을 열고, 인기완구 30개 품목에 대해 온·오프라인 최저가 보상제를 진행한다.

해당 상품에 대해 경쟁 대형마트와 5대 온라인 채널의 '배송비가 포함된 완구 판매가' 대비 이마트의 결제 금액이 더 비싼 경우 고객만족센터에서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을 보상해주는 행사다.

고객이 행사 기간에 구매한 다른 업체 제품의 구매 영수증과 이마트 구매 영수증을 가져오면 비교한 후에 상품권을 지급(1품목당 1건 한정)한다.

'최저가 도전' 대상 품목은 '헬로카봇 브레이로드+엉토킹', '빠샤메카드 에반VS크리푼 최강배틀세트', '다이슨 코드프리 청소기' 등 30개 품목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최대 73%까지 파격 할인에 들어갔다.

도내 롯데마트는 8일까지 '통큰 완구 대축제'를 열고, 완구 온·오프라인 최저가를 위한 '극한도전'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어린이날 인기 완구 상품 10가지를 매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오프라인·온라인 경쟁사와 단위당 가격비교를 통해 최저가격을 선정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영실업 시크릿 화장가방', '놀러와 미미 이층집', '미미월드 뽀로로 소방서', '코리아보드 도전 골든벨', '헬로카봇 브레이로드' 등이다.

다양한 완구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7일까지 완구 전 품목을 7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1만 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도 15일까지 도내 전 점포에서 완구, 가정용품, 패션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어린이용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8일까지 11개 카드로 구매 시 뽀로로 완구 전 품목 50% 할인, 레고 110여 종 40% 할인, 완구 전 품목 10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상품권 증정, 인기 완구 일자별 쇼킹 특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프렌즈 스포츠 용품 및 BT21 캐릭터 상품도 대형마트 단독으로 기획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한 인기 제과, 캔디, 초콜릿 등 200여 종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디즈니 돗자리를 증정한다.

어린이날인 5일 당일에는 상상노리, 챔피언 등 아동 놀이시설 고객들에게 에코 선풍기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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