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정부 재정 30억 원 투입
항공 등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

경남도립거창대학이 2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은 교육부가 전문대학이 자율적으로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고등직업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일반재정 지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12일 각 대학으로부터 사업 계획서를 받아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수도권 3개교 △대구·경북권 1개교 △부산·울산·경남권 2개교 △충청·강원권 2개교 △호남·제주권 2개교 등 총 10개교를 선정했다.

거창대학은 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30억 원가량의 정부 재정 지원을 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경남 주력산업(항공·드론, 항노화)을 견인하는 융합형 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거창대학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장 공석인 상황을 거쳤으며, 구성원들의 방만 운영 실태가 드러남으로써 경남도의회에서 강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지난 3월 22일 박유동 총장이 취임한 이후 4월 25일 교육부의 2단계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고도화형)육성사업 최종 선정에 이어 이번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에도 최종 선정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