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관동초 디지털교과서 현장
하천·강 촬영해 교과서로 제작
유 장관, 개발·보급 지원 약속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경남에서 열리는 2030교육 포럼에 참석하러 왔다 경남지역 학교도 방문했다.

2일 김해 관동초등학교가 첫 방문지였다. 유 장관은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학교 관동초교를 찾아 수업에 참여했다.

경남에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학교는 김해 관동초를 비롯해 하동초교, 고성 회화중 등 3곳이다.

이날 관동초교 4학년 학생들이 사회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을 했는데, 교사들이 김해지역 하천과 강 등을 촬영해 교과서를 만들었다.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일 김해 관동초를 방문해 디지털교과서 수업에 참여했다. 유 장관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유 장관은 "21세기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관동초교 교직원들이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학교 운영에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봤다. 지역에 맞는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는 소식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접목시킨 질 높은 디지털교과서를 개발·보급하고 이를 학교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선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으며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2030교육 포럼에 참석한 후 김해여중 별관에 있는 김해 행복마을학교도 둘러봤다. 행복마을학교는 2017년부터 김해시와 함께 협력해 온 마을이 학교라는 취지로 김해 교육도시를 만들고자 시작됐다.

이날 마을학교에서는 3D펜 활용 작품 만들기, 에이드 만들기, 초코머핀 만들기 등을 수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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