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의령군 서동 생활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제40회 경남도 민속예술축제가 개최된다.

민속예술축제는 도내 전통민속 예술의 발굴과 계승을 위해 1968년 1회 대회를 시작해 올해 40회째를 맞이하는 명실상부 경남지역 최고의 민속예술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경남도가 주최, 의령군·의령문화원이 주관하는 올해 민속예술축제에 도내 15개 시·군 대표팀 등 800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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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지난 대회 최우수 의령 집돌금 농악단, 우수 김해농악의 축하공연 등 경남 전통 민속예술의 특별함을 선보인다. 9일 1일차 경연에는 고성농악, 합천 오광대, 신반 대광대, 사천 적구놀이, 거제 전래민요놀이, 남해 화전매구, 통영 매구 경연이 열린다. 10일에는 양산 원동 목도소리, 창녕 시무구지놀이, 함안 지신밟기농악, 마산 오광대, 진주 솟대 쟁이놀이, 산청 집돌림걸립, 함양의 들소리, 밀양검무 종목 등 이틀간 15개 시·군 대표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최우수 1팀은 2021년 한국민속예술축제 경남대표로 참가한다. 의령군 이대석 문화관광과장은 "경남의 전통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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