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그룹 총 1771억 기록
연간 6000억 목표 달성 전망

경남은행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25억 원을 기록했다.

BNK금융그룹은 "2019년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771억 원을 시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73억 원과 비교하면 302억 원(14.6%)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애초 1분기 경영 목표인 약 1400억 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연간 당기순이익 목표인 60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수치에 일회성 요인도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경남은행이 625억 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 665억 원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치다.

부산은행도 1131억 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밖에 BNK캐피탈 154억 원, BNK투자증권 70억 원, BNK저축은행 57억 원 등 비은행 부문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말 대비 각각 0.22%p·0.13%p 상승한 13.37%·9.68%를 기록,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그룹 연결 총자산은 전년 말보다 5조 1992억 원(4.4%) 증가한 124조 2010억 원을 나타냈다.

명형국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그룹 자산 건전성 우려가 1분기를 지나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건전성 관리 등을 통해 올해 그룹 당기순이익 목표 6000억 원 달성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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