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꿈꾸며 3년째 행복학교를 추진하고 있는 고성 대흥초등학교(교장 김희자)가 5월 1일에 다목적 강당(체육관) ‘행복 나눔관’ 개관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및 고성지역 각계 인사, 모교 졸업생,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과 후 사물놀이부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의 꽃 달아드리기,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이 진행되었다.

대흥초는 학생수 약 100여명의 농어촌 학교로 지난 2017년 다목적강당(체육관) 신축이 결정되어 특별교부금 및 경상남도 교육청 예산이 투입되어 2018년 10월 착공, 2019년 4월 완공된 건물로써 방송장비와 음향시설이 갖추어진 무대와 체육관, 그리고 각종 부대시설이 겸비된 다목적 강당으로 다양한 교육활동 및 문화 체육활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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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이름은 지난 4월 대흥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1주일간의 공모기간을 거친 후 ‘대흥 교육가족 다모임’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투표를 통해 ‘함께 행복을 나눈다.’는 뜻이 담긴 ‘행복나눔관’이라는 이름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그동안 야외 체육활동을 할 때 비나 미세먼지 때문에 불안했던 학부모들의 근심을 덜고, 학교 강당이 없어서 대가면 복지회관까지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했던 학생들이 이제는 다목적 강당에서 마음 놓고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김희자 교장은 기념사에서 “마치 이룰 수 없을 것처럼 멀게만 느껴졌던 다목적 강당 신축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마침내 준공되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흥초는 이날 개관식 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대흥 신바람 운동회’를 실시하여 교육가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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