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성지중학교(교장 윤선자)는 4월 30일(화)에「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아침 등교맞이」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 개교기념일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와 자녀 간의 정을 돋우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격려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회가 힘을 모아 마련한 것이었다. 약 10여 명의 학부모가 아침 일찍부터 참여하여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맛있는 빵과 음료수를 나눠 주고 학생들과 함께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하며 행복한 등굣길을 열었다. 특히 빵에는 ‘너를 믿어! 잘 될 거야~’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를 붙여 학생들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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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가 학생들을 격려하는 피켓을 든 모습. /거제옥포성지중

옥포성지중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폭력예방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가족 어울림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가정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학생들을 돌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아침 등교맞이 행사뿐만 아니라 부자캠프 등 앞으로 다양한 가족 어울림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돕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데 학교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등교맞이 행사에 참여한 ○○○ 학생의 학부모는 “딸이 사춘기에 접어들고 나서는 서로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자주 싸웠는데, 오늘 아침에 친구들과 웃으며 등교하는 딸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간의 공감과 소통을 돕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들었는데, 기회가 되면 자주 참여하여 자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고 싶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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