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야구 조형물 설치

창원시 시내버스 정류장에 NC다이노스 '단디'와 '쎄리'가 나타났다.

창원시는 30일 창원NC파크 주변 시내버스 정류장을 '야구를 테마로 한 정류장'으로 꾸몄다고 밝혔다.

마산야구센터 동문 인근 '야구장·마산회원구청 정류장'이 한 예다. 시는 이곳에 있던 낡은 정류장을 없애고 야구장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정류장을 새로 설치했다.

정류장 전체는 NC구단을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칠했다. 정류장 지붕에는 NC 마스코트인 '단디'와 '쎄리'가 투수와 타자로 서 있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 30일 창원NC파크 주변 버스 정류장에 단디·쎄리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창원시

벽에는 올해 NC구단 캐치프레이즈인 '박동'을 새겼다. 정류장 옆에는 높이 1.8m 대형 야구공도 설치했다.

시는 앞으로 야구 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기차역과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에도 야구 테마 버스 정류장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마산야구메카 조성 전략을 통해 야구센터 주변 정류장 개선을 비롯해 야구장 가는 길 브랜드화, 야구장 특화거리 추진 등을 밝힌 바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100만 관중을 목표로 쎄리와 단디를 활용한 새로운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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