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 한해를 기관사고 줄이기 원년으로 정하고 '기관실 청결 운동'을 추진한다.

마산해수청에 따르면, 봄철 발생한 해양사고 유형 가운데 기관사고가 32.9%(2453건 중 807건)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마산해수청은 경상남도,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 등과 '기관사고 예방 점검표'를 제작·배포하고, 깨끗한 기관실을 유지한 선박에 대해 인증스티커를 부착해 종사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점검 방법이 포함된 동영상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마산해수청 관계자는 "해양사고 예방은 종사자와 선주의 안전의식 함양이 필수적인 만큼 올해 이 운동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보아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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