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빈집 리모델링 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변 시세 반값으로 3년 이상 임대하는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방치된 빈집으로 말미암은 각종 범죄나 안전사고 예방, 정주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주거 안정에 이 사업이 도움되리라 판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용 불가능한 빈집은 철거하고 활용 가능한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3월 신청자를 모집해 빈집 13개 동을 철거 중이며 활용 가능한 빈집 2곳을 선정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주거 용도로 활용하고자 리모델링한 빈집은 마산합포구 장군동, 마산회원구 구암동에 있다. 장군동 주택은 1층 39.34㎡·2층 30.61㎡ 규모다. 구암동 주택은 1층 69.52㎡·2층 52.26㎡ 규모다.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창원시 소재 대학 재학생, 장애인, 65세 이상 노령자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을 1순위로 모집한다. 일반인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10일까지 입주를 희망하는 건물 소재지 구청 건축허가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빈집 소유자에게는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거 취약계층에게는 저렴한 임대료로 주택을 지원해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주자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누리집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공고'를 참조하거나 시청 주택정책과 055-225-42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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