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연맹회장기서 9개 획득
남자 공기소총 4개 대회 석권

창원시청 사격팀이 남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 영광을 안았다.

창원시청 사격팀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5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 4, 은 4, 동 1개를 수확했다.

대회에서 창원시청 사격팀은 남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송수주·정재승·김다진이 1872.2점을 합작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다진·송수주는 2관왕에도 올랐다. 김다진은 남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625.1점을, 결선에서 250.4점을 쏘며 우승했다. 특히 대회신기록(종전 248.6점)을 작성, 기쁨을 더했다.

▲ (왼쪽부터)창원시청 사격팀 정재승, 김다진, 송수주. /창원시청 사격팀

송수주는 혼성 일반부 공기소총에서 박희문과 497.5점을 합작했다. 이들 역시 대회신기록(종전 496.6점)을 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스키트에서는 김민지가 본선·결선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쏘며 우승했다.

이 밖에 조용성은 남자 스키트에서, 정재승·김다진·송수주는 남자일반부 소총복사에서 2위에 올랐다. 정재승·김다진·송수주 트리오는 남자일반부 3자세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대한사격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408개 팀에서 268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는 2020년 사격 국가대표, 국가대표 후보 선수, 청소년 대표 선발전을 겸했다.

또 2019 청소년 대표와 꿈나무 선수 선발전,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사격대회와 제30회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참가선수 최종 선발전을 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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