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그라운드골프·보디빌딩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에 참가한 경남 선수단이 3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5∼28일 충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축전에서 경남은 궁도·그라운드골프·보디빌딩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남은 또 택견·패러글라이딩 2개 종목에서 종합 2위, 게이트볼·자전거 2개 종목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번 대축전에 경남은 36개 종목 1355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했다. 대회에서 종합우승 쾌거를 이룬 궁도는 단체전 1위 외 왕선옥(노년부)과 이기봉(장년부)이 개인전 1위에 오르며 빼어난 실력을 뽐냈다.

▲ 지난 26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경남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상남도체육회

그라운드골프에서는 일반부 남녀 1위, 어르신부 남 1위·여 2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에 이바지했다.

보디빌딩은 학생부 70㎏급 박다윗, 여자부 피지컬오픈 박한울, 일반부 30세 이상 최성욱, 35세 이상 김한결, 45세 이상 배재석, 55세 이상 조현철이 1위에 오르는 등 선수단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 밖에 육상 60세 이상 종목에 출전한 박정목은 400m 계주 은메달에 더해 100m·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경남 선수단은 질서상 1위를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질서상은 각 시·도 선수단이 모두 참가한 개회식과 종목별 대회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한체육회에서 주는 상이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개회식에서 늠름하고, 힘찬 모습으로 입장하는 우리 선수단을 보면서 벅차오르는 가슴으로 힘찬 박수를 보냈다"면서 "350만 도민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스포츠를 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선수단은 26일 개회식에서 17개 시·도 중 7번째로 입장하며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와 스포츠 7330 캠페인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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