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내버스 불편 사항 관련 시민이 직접 모니터링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시는 최근 평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20명을 모니터 요원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시내버스 각종 위반·불편 사항 현장 점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비노출 활동을 하게 된다. 주요 모니터링 활동은 △신호위반 등 교통 법규 위반 △불친절·무정차 ·승차거부 등 준수 사항 위반 △LED표시 장치, 버스정보시스템 등 차량 시설물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등이다.

모니터 내용 중 불편 사항과 관련해서는 시정 지시, 행정 처분, 재정지원금 삭감 등 강력한 법적 조치가 이뤄진다. 모니터링 요원은 각종 불편 사항뿐만 아니라 친절 우수 사례 등도 함께 수집한다. 이 사례는 모든 운수회사에 전파하고 해당 회사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전상현 창원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 시내버스 모니터 운영이 안전하고 친절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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