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29일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창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의창구 팔룡동 근로자복지타운 3층에 자리 잡았다. 이날 센터 개소식을 겸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비전 선포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창원시에는 마을기업 6곳, 사회적기업(인증사회적기업 33곳, 예비사회적기업 16곳) 29곳, 협동조합 177곳, 자활기업 12곳 등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창원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 조례', '창원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차례로 제정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창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들 조례를 근거로 사회적 경제 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육성에 필요한 통합적 지원체계를 갖춘 중간 조직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된다. 개소식에 앞서 지난달 1일부터 운영을 해왔다.

센터는 사회적 경제 관련 정책·연구 개발, 경영활동 지원, 조직 발굴·육성 등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아카데미 개설, 교육프로그램 운영, 홍보마케팅 업무를 수행한다.

창원시는 개소식을 겸한 비전 선포로 '사람중심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4대 전략 분야, 11개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4대 중점 전략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지원 △자립가능성을 높일 기반 구축 △민관 협력과 네트워크 활성화로 생태계 강화 △창원형 사회적경제기업 모델 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