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도유치원(원장 김기임)의 만 5세 아이들은 2019년 4월 26일 금요일 봄기운을 느끼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흙 산책길을 조성하여 만든 맨발 걷기장에서 맨발 걷기를 실시하였다.

광도유치원은 놀이 유치원으로서 미세먼지가 없는 날 수시로 하루 20분 이상 맨발 걷기를 실시하고 있고, 특히 놀이와 쉼이 공존하는 경남형 방과후 놀이 유치원을 실현하기 위해 방과후 시간에 적극적으로 맨발 걷기를 실시하고 있다.

맨발 걷기 활동은 아이들이 맨발로 흙과 모래의 느낌을 직접 느껴보며 자연 친화적 태도를 기르고, 유아의 신체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광도유, 맨발놀이유치원 운영.jpg

맨발 걷기 활동에 참여한 한 유아는 “처음에는 맨발로 걷는 것이 아팠는데 지금은 달리기도 할 수 있어요. 내 몸이 튼튼해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광도 유치원 김기임 원장은 “맨발 걷기는 유아의 체력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유아가 직접 자연을 탐색하고 관찰할 수 있어 자연 친화적 태도를 기를 수 있다. 맨발 걷기와 같은 놀이 중심 활동을 학부모에게 알리기 위해 5월 학부모 대상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이것으로 맨발 걷기의 교육적 가치가 가정과 연계되고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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