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부터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치매환자 가족교실 '헤아림'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치매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이번 교실은 주 1회 총 8회로 구성되며, 관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내용은 전문강사를 초빙,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매 종류별 초기증상,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진단과 치료관리, 치매환자와 가족의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치매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학습과 응용, 치매환자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20190428010010.jpeg

군 보건소 관계자는 "헤아림 가족교실 종료 후에는 치매가족 자조 모임으로 연계해 가족 간 정서와 사회적 교류를 통한 우울감 감소 등 치매환자가족의 심리적 부담 경감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앞으로 칠원권역과 군북권역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치매관련 상담은 함안군 치매안심센터(가야읍 580-3229, 칠원읍 580-3316, 군북면 580-3240)로 하면 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