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공룡이라고? = 변신 공룡 시리즈1. 정말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들려줄게. 어느날 갑자기 우리 엄마가 예쁘게 화장한 모습으로 나를 반기는 거야. 평소에 못먹게 하던 삼겹살도 먹게 해주고, 잔소리도 하지 않고. 이상해서 방문 밖을 슬쩍 엿보았는데, 치마 밑에 꼬리가 보이지 뭐야. 흥흥 글·조은정 그림, 씨드북 펴냄, 48쪽, 1만 2000원.

◇고양이 빌라 = 공원 옆 빨간 궁전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할머니는 늘 고양이 사료를 챙겨 들고 다니더니 드디어 목수 할아버지에게 고양이 집을 지어 달라고 조릅니다. 할아버지는 튼튼한 편백나무로 고양이 집을 4채나 만들고 101호, 102호, 103호, 104호 문패까지 달아줍니다. 김이삭 글·이효선 그림, 가문비 어린이 펴냄, 40쪽, 1만 2000원.

◇홍사과의 인기 비결 =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여덟 살 별이는 할머니를 비롯한 동네 어른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홍사과라는 여자아이가 전학옵니다. 그런데 별이를 중심으로 흘러가던 친구관계가 홍사과를 중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지현 글·이갑규 그림, 청어람주니어 펴냄, 96쪽, 9000원.

◇안녕? 나는 새싹이야 = 작은 공원에 동그란 연못이 있어요. 연못가에는 열한 그루의 나무와 새싹 하나가 자라고 있지요. "나는 커서 어떤 나무가 될까?" 새싹은 문득 궁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연못가에 줄지어 선 나무들을 쓱 훑어보았답니다. 카트리나 미할리츠나 글·옥사나 불라 그림, 라임 펴냄, 48쪽, 1만 2000원.

◇녹두영감과 토끼 = 옛날에 한 영감이 뒷산자락을 일구어 녹두를 잔뜩 심었습니다. 그런데 토끼들이 날마다 와서 녹두를 따먹습니다. 영감이 달려와 소리칩니다. "아이고, 이놈들! 내 녹두 따 먹지 마래이!" 토끼들이 우르르 달아납니다. 강미애 글·그림, 이야기꽃 펴냄, 44쪽, 1만 6500원.

◇유레카! 지구의 비밀 = 밤에도 무지개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물 위에 둥둥 뜨는 암석이 있다는 사실은요? 이 책에는 지구의 하루 길이가 점점 길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지진 해일이 어떻게 비행기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지 등 101가지 경이로운 지구의 비밀이 담겨 있어요. 리사 리건 지음, 다림 펴냄, 128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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