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에 따른 체력이 왕성해야 할 학생 시기에 건강과 발육이 나아지긴커녕 오히려 퇴보했다는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 결과'는 한마디로 체력 아닌 '엉덩이'가 공부하는 나라 대한민국의 '무(無)체육교육' 실상 고발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이젠 사어(死語) 신세로 골방에 처박힌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가 통탄해 가슴을 칠 일입니다.

'체육시간은 있어도 체육교육은 없다'는 개탄이 설 자리를 잃게 만든 입시 위주 교육의 욕망! 그 입시만을 의식한 학부모들의 '쓸데없는 체육 시간 대신 영어나 수학 시간을 늘려달라'는 강청이 학교체육을 황폐화시킨 장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엉덩이 공부'의 자초해(自招害)!

초·중·고생의 비만율과 과체중을 합한 수치인 비만율군이 지난 5년 새 21.2%에서 25%로 늘어난 요인인 잦은 결식과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 우유, 채소 안 먹기 등 나쁜 식습관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핀란드의 '움직이는 학교'

도입하여 뛰어놀게 한

서울 강동 3개 초등학교

8개월 효과는 괄목거리!

뚱뚱한

전의홍.jpg
학생 11%의 체중이

정상 찾았다니 놀라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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