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전주기 신기술

재료연구소 윤희숙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전주기 신기술'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2018년도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선정'은 연구개발 단계 전주기에 걸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성과 발굴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자긍심 고취와 연구성과 창출을 독려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선정·발표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전주기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수조형 재료공급 방식이 적용되는 3D프린팅 시스템을 소재 필름 공급형으로 전환하고, 소재 간 혼입방지 세척기술 확보와 다종 소재 동시 소결을 위한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원료소재 및 탈지·소결 공정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 윤희숙(왼쪽) 책임연구원이 3D프린팅 장비를 운전하고 있다. /재료연구소

연구소는 "세라믹 3D프린팅 전체 공정 기술의 확보로 세라믹의 성형과 가공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순 형상 제어만이 아닌 조성 제어까지 가능한 데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윤희숙 책임연구원은 "국내 3D프린팅 기술은 선진기술에 아직 많이 뒤처져 있고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에도 소재·시스템 측면에서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순수 국내 기술로 소재, 공정과 시스템 등 전주기 기술을 개발한 세계 최초 다종 세라믹 소재 광중합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국내 3D프린팅 기술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로열티 시장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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