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2019년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 사업은 장기 경기침체와 대형 유통매장 영향 등으로 위기에 빠진 골목상권을 지역의 경쟁력 있는 자원과 결합·개발해 골목경제 자생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전국 8곳에 5억 원씩 총 40억 원이 지원된다.

밀양시가 응모한 사업명은 '문전성시 이루는 밀양읍성거리'다. 대상지는 내일동 구도심 상가 일대다. 시는 국비 5억·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 규모로 올해 말까지 이 사업을 추진한다.

'문전성시(門前成市)'는 사업 4대 전략인 문화·전통·성장·시내(상권)의 앞 글자를 따 이름 붙였다. 문화사업은 차없는 거리·다같이 시내 한바퀴·길거리 음식전·가면 쇼핑체험 등 6개 사업, 전통사업은 밀양부사 납시오·아랑 규수 퍼레이드·해천 공연 등 6개 사업, 성장사업은 상인공동체 교육·청년 창업 교육·통통아이디어 좌판 등 5개 사업, 시내(상권)사업은 하늘 조명 조성·문화 IN 점포·기적의 탑 등 5개 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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