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비전 선포식 등 행사 다채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식이 내달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기념행사는 '마산항 개항 120주년 창원 발전의 새로운 기적을 울리다'를 주제로 성신대제, 개회 선언, 120년 역사와 미래 발전을 담은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마산항 미래 비전 선포식도 열린다. 마산항 관련 여러 분야 시민대표를 초대해 배 모양 무대에 올라 줄을 당기면 돛이 펼쳐지는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창원시는 이 비전 선포식에서 마산항 미래 발전 전략을 밝힐 계획이다.

마산항은 경남 대표 무역항으로 성장했다. 특히 북방 물류가 개방되면 동북아 중량 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그 중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여겨진다.

창원시는 이에 마산항 미래 10년을 대비하고 이를 시 경제발전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부대 행사로 개항 120주년 역사사진전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4~6일 전시회장에서 마산오광대, 골든 팝스, 예술단 랍 난타 공연, K-Pop 공연, 걸그룹 코코, 민속예술 향연, 마산사랑 퍼즐 음악회, 마산여고 합창단, 김동서 민요, 마산무용협회 무용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최인주 시 해양수산국장은 "마산항 개항 120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창원이 또 한 번 새로운 기적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이번 비전 선포식에 담아내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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