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단체장 평가결과
창원, 균형발전 전략 호평
김해, 투명성·시민과 소통

허성무 창원시장과 허성곤 김해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의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매니페스토본부는 25일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에 대한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공약의)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지표로 1, 2차 평가와 자료 검증을 통해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전국에서 S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226곳 중 48곳으로 시는 창원시, 김해시, 부천시 등 15곳이 선정됐다. 군은 청양군, 곡성군 등 9곳, 구는 종로구 등 24곳이다.

창원과 김해를 제외한 도내 나머지 시·군은 모두 B, C 등급에 포함됐다.

창원시장은 종합구성·개별구성·민주성과 투명성·웹 소통 분야·공약 일치도 분야에서 80점을 넘겨 최우수 등급에 속했다.

창원시는 활력있는 마산·역동하는 창원·매력 있는 진해란 3대 균형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활력도시 △매력적인 문화도시 △안전한 생활도시 △소통하는 사람 중심 도시를 추구하는 등 개발사업 위주에서 벗어난 74개 공약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민선7기 비전과 목표, 재정운영계획, 공약사항별 세부실천계획, 공약이행현황을 수치화, 이미지화해 시민이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공개해 공약추진 단계별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해시는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를 비전으로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에 △일자리 경제도시 △가야문화 교육도시 △희망 복지도시 △친환경 미래도시 4대 분야 161개 공약을 담았다.

현재까지 완료된 공약사업은 30건,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124건으로 공약이행 정상 추진율은 96%에 달한다.

지난 2월부터 전문가와 시민 활동가를 중심으로 평가단이 구성돼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전국 시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실천계획서 등 공약자료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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