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파출소가 없어 치안 불안을 겪던 양산시 평산동에 파출소가 신설된다.

25일 서형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양산 을)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평산동행정복지센터 인근 평산동 409번지 일대 860㎡ 터 매입계약이 이뤄져 오는 11월까지 평산파출소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평산파출소는 사업비 18억 2000만 원을 들여 전체면적 320㎡ 2층 규모로 신축한다.

경찰서는 이곳에 경찰 인력 17명과 순찰차 2대를 배치해 지역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산동은 덕계파출소 담당구역으로 3조 2교대로 경찰 인력 24명과 순찰대 2대가 덕계동·평산동 주민 4만 4000여 명을 함께 맡고 있었다. 특히, 평산동은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구성된 지역으로 주민은 치안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파출소 신설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서 의원은 "덕계·평산지역 주민이 가진 치안 불안을 해결해 더욱 안전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연내 파출소 준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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