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와 자두나무는 꽃과 열매가 아름다우므로 구태여 사람을 청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다투어 모여들기 때문에 그 밑에 저절로 길이 생기게 된다는 뜻의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도리불언(桃李不言)이나 하자성혜(下自成蹊)'! 이 말은 덕망이 있는 인물은 스스로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따른다는 비유로 쓰입니다.

그 고사성어의 틀에 꼭 들어맞겠다 확신이 가는 인물을 내게 꼽아 보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이렇게 '엄지척' 거명을 하겠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강원도 산불 피해 상황 '깨알 수첩' 꼼꼼 메모 한 가지 본보기만으로도 그의 기자 정신적 바탕의 육하원칙 접목 치밀성이 대화할 때의 촌철살인 기지와 어떻게 교직(交織)되고 있는가를 여실히 알게 해줍니다. 그는 좀처럼 흥분하잖는 언어의 연금술사입니다. 한국당 측과의 문답!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태극기는 어디 갔나?" "그럼 김정은이 오면 서울에 인공기를 휘날릴 수 있겠느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이낙연>황교안' 반전!

그 여론조사 아니더라도

'桃李不言 下自成蹊' 아니던가

품위와

전의홍.jpg
올곧음이 동궤인 한

존재감에 설마 녹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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