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푸드, 온라인서 판매

밀양대추빵이 밀양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밀양대추빵은 밀가루를 넣지 않고 밀양에서 생산한 대추와 팥 앙금·찰보리를 가공해 만든다. 겉은 찰보리처럼 촉촉하고 쫀득하며, 속은 대추 맛 식감이 좋으며 영양이 풍부하다.

대추빵 원료인 밀양대추는 400년 전통을 자랑하며 국내 총생산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명품 특산물이다.

우리나라 대추 시배지로 알려진 밀양대추는 밀양시 단장면과 산외면의 재약산과 천황산 사이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다. 이 지역은 밤과 낮 일교차가 커서 대추의 당도가 매우 높고 육질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 밀양대추빵.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 대추푸드(대표 장준기)가 지난 2017년부터 밀양 단장대추로 빵을 만들어 농특산물 쇼핑몰인 밀양팜(www.miryangfarm.co.kr)과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다.

장 대표는 밀양대추빵 외에도 대추즙과 대추칩·대추 과자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가공해 판매함으로써 농산품 2차 산업화로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좋은 사례로 꼽힌다.

대추푸드는 지난 2014년 대추 농가 49명이 공동체를 이뤄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았다. 농협하나로마트와 관내 탑마트 등에 판로를 개척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매년 마을 경로 잔치, 명절 등에는 마을기업 상품을 어르신과 취약 계층에 기부하는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문의 055-606-8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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