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40개사 매출액 등 발표
코스피 감소세·코스닥 증가세

창원지역 상장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전국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가 24일 발표한 창원지역 40개 상장사의 2018년 경영실적(개별·별도기준) 조사에 따르면, 코스피 23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반면, 코스닥 17개사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1.3% 각각 증가했다.

◇코스피 = 창원지역 코스피 23개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21조 7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4517억 원 줄어 6.4% 감소(전국평균 +4.0%)했고, 영업이익은 4940억 원 줄어 592억 원 적자(전국평균 +7.3%)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현대위아가 7조 205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중공업 4조 1017억 원, 현대로템 2조 1476억 원, STX 1조 3299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조 658억 원 등의 순이었다.

매출액 증가율은 KR모터스 27.5%, 영화금속 25.6%, STX엔진 24.7%, STX중공업 19.7%, 해성디에스 11.8% 순이었고, 영업이익은 두산중공업 1846억 원, 현대비앤지스틸 348억 원, STX엔진 284억 원, 해성디에스 271억 원, 한국철강 254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사 23개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4개사, 적자기업은 9개사다.

◇코스닥 = 창원지역 코스닥 17개 상장사의 경영실적은 매출액이 2조 4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3억 원 늘어 5.5% 증가(전국 코스닥 제조업 510개 평균 +0.6%)했고, 영업이익은 8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억 원 늘어 1.3% 증가(전국 평균 22.0%)했다. 코스닥 17개 상장사 중 매출액은 이엠텍이 286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스틸 2749억 원, 삼보산업 2453억 원, 삼현철강 2280억 원 순이었다. 매출액증가율 상위 5개사는 이엠텍 (97.2%), 삼현철강(34.7%), 디에스티(22.2%), 우림기계(18.7%), 한일단조(14.4%)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17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2개사, 적자기업은 5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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