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장'이 24일 국토교통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분을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민간 부동산투자회사가 전부 사들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1253가구를 짓는 회원3구역은 일반분양분 856가구 가운데 4.6%(40가구)만이 분양됐다. 분양하지 못한 816가구는 창원시 전체 미분양분(6765가구)의 12%를 차지했다.

창원시는 이에 지난 2월 회원3구역 사업장 주민 77% 동의를 얻어 국토교통부 수시 공모에 신청했다.

회원 3구역은 이에 16개 동 1253가구를 건립해 일반 분양 대상 856가구 중 전용 면적 84㎡ 이하 841가구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한다. 이 주택은 앞으로 8년 간 임대 거주와 연 5% 임대료 인상 제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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