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최우수 평가

경남대와 창원대 환경관련 학과가 기업들이 꼽은 우수 학과에 뽑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산업계 관점 최우수 학과 발표에서 경남대 환경에너지공학과와 창원대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환경안전에너지트랙학과를 비롯해 22개 대학 24개 학과를 선정했다.

해마다 기업들이 산업계의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평가에 참여해 환경·에너지·바이오의약·바이오의료기기·광고 등 5개 분야를 발표한다.

경남대 환경에너지공학과는 3년 마다 산업계 요구안을 반영한 교과 과정 개편에 집중했다. 박기룡 환경에너지공학과장은 "경남대는 산업계 요구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해법으로 3년마다 교과 과목을 개편해왔다. 과거 대학 수업은 교수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시대 변화에 발맞춰 산업계가 요구하는 방향을 수업에 포함했고, 기초소양을 더 다져야 하는 분야는 그에 맞는 수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창원대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환경안전에너지트랙학과는 산업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공 세부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정대운 창원대 환경안전에너지트랙학과장은 "지역기업과 연계해 실무 중심형 교육을 하면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려 한다. 지역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역과 학계, 산업계가 상생하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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