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매년 개최하는 '의령 코리아 마스터즈 게임'을 두고 관내 스포츠시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신정민 부군수 주재로 항노화산업 국비 공모 사업 용역 최종 보고회를 했다. '의령군 항노화산업 관련 국비 공모 사업' 정보를 공유해 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이 증가한 반면,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핵심 특화요소를 통한 지역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경남대 건강항노화센터장 김현준 교수는 '의령 코리아 마스터즈 게임' 개최를 위한 의령군 스포츠 시설 활용 구축 방안을 중심으로 한 용역 보고에서 "군민과 시니어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살기 좋은 의령군을 알리는 스포츠 이벤트 정례화가 필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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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년 가을철에 의령 코리아 마스터즈 게임 개최를 위해서는 의령군이 보유한 공공체육시설 43개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미비한 체육 인프라는 국비 160억 원을 지원받아 보완과 신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용역을 근거로 오는 2020년 예산 반영을 목표로, 항노화 웰니스 신규 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개발 건의방식으로 경남도에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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