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연장 협정 체결

STX엔진이 앞으로 5년 더 MTU엔진을 탑재한 해군 함정의 엔진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STX엔진은 23일 창원 본사에서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천정수(해사40기) 소장과 송종근 STX엔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군 함정과 잠수함에 탑재된 MTU 기관 정비 지원을 위한 협정서를 5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STX엔진과 해군은 1998년 9월 MTU 기관 창정비 지원 협정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5년 단위로 연장 체결을 하고 있으며,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해군 함정 탑재 MTU 기관에 대한 창정비 지원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관련 지식·정보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정비지원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천정수 해군 군수참모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STX엔진의 높은 기술력을 활용하여 MTU 기관에 대한 창정비를 수행함으로써 장비 운용성과 함정 가동률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엔진은 함정용 엔진뿐 아니라 자주포, 전차에 사용되는 엔진과 함정용 레이더 생산, 군 위성 통신체계사업 등 다양한 방위산업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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