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팀 27명 표창장 등 시상
4차 산업혁명 대비 선도 다짐

세계 1등 기술 9건을 보유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재료연구소가 창립 12주년을 맞았다. 재료연구소는 23일 본관동 강당에서 이정환 소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소 방향 정립과 글로벌 종합소재 연구기관으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료공정혁신연구본부 권용남 책임연구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6개 팀, 2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료연구소는 이날 표면기술연구본부 나노표면연구실 박성규 연구팀의 '금속 나노갭 기간 분자감지기판소재 기술'과 재료공정혁신연구본부 바이오닉스소재연구실 윤희식 연구팀의 '세라믹 3D프린팅 신기술' 등 세계 1등 기술 2건도 공개했다.

▲ 재료연구소가 23일 본관동 강당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임직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료연구소

재료연구소는 지난해 7번째로 발표한 '자장여과 아크 소스 및 이를 이용한 무수소 고경도 DLC 코팅 공정 기술'에 이어 올해 2건의 세계 1등 기술로 총 9건의 세계 1등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은 "주요 강대국들이 4차 산업혁명을 국가 차원의 혁신주도 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과제로 인식하고 인재 양성을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재료연도 예술적·과학적 사고를 보유한 다빈치형 인재 육성에 관심을 두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연구 수행으로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도약을 향한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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