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대응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창원 HSD엔진이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와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내연발전설비 관련 질소산화물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는 제주도 전력사용량의 약 44%를 담당하는 제주 최대 전력공급 단지로서 2014년 녹색기업 대상, 2015년 환경부 선정 굴뚝원격감시 시스템 우수 사업장, 2016년까지 4회 연속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친환경 발전소로, HSD엔진은 제주발전본부에 발전량 40㎿ 내연발전설비 2기를 2005년, 2009년에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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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엔진은 2013년 세계 최초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용 Dual Fuel(이중 연료)저속엔진 상용화, 세계 최초 선박용 저온 탈질설비(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등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친환경 분야 기술을 선도해 온 선박용 저속엔진 세계 2위 기업이다.

HSD엔진과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두 기관은 보유 기술의 협력을 통한 탈질설비 성능 향상으로, 강화되는 내연발전 질소산화물 규제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HSD엔진은 저온 탈질촉매 공급사업과 더불어 선박용 SCR기술을 활용한 육상용 탈질설비 관련 분야로 사업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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