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종교·농민·여성계 등 427명이 평화선언을 했다.

경남평화회의는 23일 경남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 평화, 번영, 통일을 실현하자"고 밝혔다.

평화회의는 "1년 전 남북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했다. 당시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 전쟁 위험 해소,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약속했다"며 "하지만 이후 많은 대화에도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은 열리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 이행 등 비핵화 진전에 따른 대북제재의 단계적 해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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