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운동본부 모금으로 마련

북한 농민에게 통일트랙터를 보내고자 구성된 '통일농기계 품앗이 진주시운동본부'가 지난해 12월 17일 출범 후 4개월 만에 통일 트랙터 1대를 마련했다.

진주시운동본부는 23일 진주시청 앞에서 통일트랙터 출정식을 하고 "진주시민과 농민의 힘을 모아 통일 주점, 통일쌀 판매, 모금 등을 통해 통일트랙터 1대(4000만 원 상당)를 마련하고 북측에 품앗이를 하기 위한 출정식을 한다"고 밝혔다.

▲ 북한 농민에게 통일트랙터를 보내기 위한 '통일농기계 품앗이 진주시운동본부'가 지난해 12월 17일 출범한 이후 4개월 만에 통일 트랙터 1대를 마련한 뒤 23일 진주시청 앞에서 통일 트랙터 진주 출정식을 갖고 있다. /김종현 기자

이어 "통일트랙터가 평화와 번영, 자주 통일의 시대를 가로막는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전면적인 자주 교류 실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문재인 정부에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도청 앞에서 경남지역 통일트랙터 2대와 출정식을 하고 나서 27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모인 통일트랙터 28대를 몰고 임진각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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