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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엄태완)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예방을 위한 1-3세대 전통문화교류 프로그램 '장독대' 사업을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장독대 사업은 정서적·사회적 고립도가 비교적 높은 독거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전통을 매개로 집단 프로그램을(전통공예·전통요리) 진행하고, 매월 2회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어르신이 직접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전통공예, 전통요리)를 가르쳐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아이들에게 내가 조그맣지만 무엇인가를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또 어르신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할머니께 옛날에 쓰던 물건에 대해 설명도 듣고, 같이 만들기도 할 수 있어 재미 있다"고 했다.

8월에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공감형성을 위해 '세대 공감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팽이와 블레이드', '봉숭아물과 매니큐어', '빈대떡과 피자', '손 편지와 문자 메시지'를 주제로 어르신의 추억과 아이들의 문화를 서로 경험해보고 공감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볼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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