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0일 핀란드서 4개 팀 대결
경남 출신 김태윤·노의왕 합류

남자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최하는 국제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이 26일부터 30일까지 핀란드의 에리킬라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UEFA U-16 국제축구대회(International Development Tournament)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핀란드와 스위스, 칠레가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26일 칠레와 첫 경기를 갖고 28일 핀란드, 30일 스위스와 차례로 대결한다.

대표팀은 1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담금질을 시작했다. 경남에서는 진주고 김태윤과 거제고 노의왕이 합류했다.

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회(15세, 18세)와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17세, 20세)에 참가하지 않는 U-16 대표팀 관리를 위해 이번 대회 참가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김판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전 연령대 선수를 고르게 육성하기 위해 U-16 대표팀의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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