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사 네트워크 '위고포럼'

경남 지역 스타트업과 벤처·중소기업들이 자발적인 민간 포럼을 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도내 첫 민간 주도의 자발적 스타트업 포럼인 '위고(WEGO)포럼'이 23일 오후 3시 30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출범식을 진행하고, 첫 번째 포럼도 개최한다.

포럼 명칭은 '함께 앞으로 나가자'는 의미로 '위고(WEGO) 포럼'으로 정했다. 위고포럼은 타지역보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열악한 경남지역 스타트업과 벤처·중견기업들이 상호 협업과 투자유치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형성한 모임이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회원사 간 네트워킹 기반 협업추진과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위고포럼은 도내 대표 스타트업인 ㈜현진이엔피, 기술자숲㈜, ㈜동아에이블, ㈜한국전자기술, ㈜CTNS, 헬로우마스, ㈜팀플백, 위도우 등 8개 회사 창업가들이 추진했으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원산업진흥원, BNK경남은행이 후원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리는 출범식에는 위고포럼 소개와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장들 격려와 함께,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이현재 이사 특강도 진행된다.

위고포럼 회장을 맡은 ㈜현진이엔피 진홍덕 대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지역 스타트업들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위고(WEGO)포럼이 선·후배 창업가와 각 스타트업 팀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학 경남중기청장은 "위고포럼이 열정을 지닌 경남지역 청년창업가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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